[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9일 시청에서 4생활권에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자족기능 강화와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유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춘희 시장과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유치특별위원회, 행복도시건설청, LH세종본부, 세종연구원, 세종시민주권회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시 대학유치 연구용역 보고회.[사진=세종시] 2021.09.09 goongeen@newspim.com |
지난 3월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4생활권 대학 부지에 대한 시차원의 대학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역에서 시민 3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6%가 국립대 유치를 희망하고 10.7%는 사립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학유치 4대 전략을 세웠다. 국립대 신설, 충청권 국공립대 통합본부 유치, 대기업 등이 참여하는 사립대 신설, 특성화 단과대학 복수 유치를 통한 공동캠퍼스 확장 등이다.
대학유치 4대 전략 중 가능한 것부터 추진함과 동시에 대학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기금 조성 방안 등도 제시됐다.
연구에서 세종시 특성에 부합하는 대학으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D-N-A(Data·Network·AI), 정책·행정, 문화·예술 등 3대 분야가 추천됐다.
시는 추천된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에듀테크, 바이오, MICE, 뉴미디어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로의 확장과 고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4생활권 대학부지에 유수의 대학을 유치함으로써 지역혁신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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