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 연면적 3057㎡, 어르신 106명 돌봄 가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 동북권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 인근에 어르신 돌봄을 위한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건립공사를 지난 8월말 완료하고 연내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연면적 305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106명(요양 77명, 데이케어 29명)의 어르신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립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전경. [사진=서울] 정광연 기자 = 2021.09.09 peterbreak22@newspim.com |
1층은 북카페와 프로그램실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사무실, 원장실 등 관리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며 2층은 식당을 비롯한 데이케어실, 운동치료실 등이 들어선다.
3~4층에는 요양실, 치매전담치료실, 특별실(1개소), 1인실(2개소), 2인실(1개소), 4인실(18개소) 등이 마련됐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실을 전면 배치하고 중정을 중심으로 내부와 외부가 공존하는 치유와 보살핌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건물 주변에 설치된 산책로와 휴게공간, 옥상에 설치된 치료텃밭은 정서지원과 인지기능 증진 및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양시설 이용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 등 주민친화적 공간이 마련된다, 동대문실버케어센터는 지난 2019년 8월 착공해 2년 1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으며 준공이후 세부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정화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대문실버케어센터 준공으로 동북권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돌봄 서비스의 수요 충족 및 수준 향상을 위한 공공요양시설 확충계획에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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