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02만5000회분 도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87만3000회분이 9일 오후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쯤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 추가 도입 분이 KE262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물량은 지난 8일 저녁 선적·출발했다.
지난 1일 정부와 루마니아가 협력으로 구매한 화이자 백신이 루마니아 공항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9.02 dragon@newspim.com |
앞서 생산공장 차질 문제로 공급이 늦춰졌던 모더나 백신은 지난달 도입 물량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 이후 당초 통보한 것보다 많은 701만회분을 9월 첫째 주까지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까지 모더나 백신은 지난 6일까지 701만회분에 못 미치는 675만9000회분이 도입됐지만 7일 139만3000회분이 도착하면서 총 815만2000회분을 확보했다. 오늘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당초 약속보다 많은 총 902만5000회분이 들어오는 셈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백신 공급과 관련한 내용을 오전 중대본 백브리핑, 오후 방대본 정례브리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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