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일준 "친문 99명, 임기 말 알박기 코드인사...공공기관 임원 13.6%"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9개 부처 산하 370개 공공기관 임원 전수조사
대선캠프·민주당·청와대 경력…"실제로 더 많을듯"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태훈 기자 = 올해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 728명(당연직 제외) 중 13.6%에 해당하는 99명이 '친문코드' 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친문 대선캠프, 민주당, 청와대(노무현·문재인 정부) 등 경력을 지닌 인사들로 이른바 '친문 인사 알박기 행태'가 드러난 것이다. 

8일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39개 정부 부처 산하 370개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같은 정황이 나왔다.

기관별 임원의 임기가 평균 약 2년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임기 말 알박기 인사를 통해 정권 이후까지 영향을 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서일준 의원실 제공] 2021.07.12 taehun02@newspim.com

서 의원에 따르면 코드인사로 의심되는 인원 중 절반이 넘는 60.6%(60명)가 대선캠프,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였다. 44.4%(44명)가 문재인·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자, 14.1%(14명)가 시민단체 및 대통령 직속 위원회 등 출신 인사였다.

대선캠프 경력의 경우 이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인원이 친문 코드인사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친문 인사 알박기 행태는 힘이 있거나 예산이 많은 소위 실세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서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산하 공공기관에서 10명 이상 임원을 임명한 부처 중 코드인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국무조정실(43.2%), 기획재정부(30.0%), 국토교통부(27.1%) 순이었다.

특히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는 관련 전문성을 찾기 힘든 경상남도의원, 민주당 지역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대거 임명됐다.

올해 초 국토교통부 산하 LH공사의 비리가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와중에, 유사 사태를 방지하고 감시해야 할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 임원 자리에 친정권 인사들을 임명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 근절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임기 초부터 노골적인 코드인사로 캠코더(대선캠프·코드·더불어민주당) 인사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킨 바 있다. 심지어 임기 7개월을 앞둔 시점까지 친정권 인사 알박기에 열중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공공기관 임원 인사에 있어서도 '제 식구 챙기기', '회전문 인사'를 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전망이다. 

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말기 알박기 인사가 예상대로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났다"면서 "곧 있을 국정감사에서 관련 자료들을 국회 전체 상임위와 공유하여 공공기관 코드인사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