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교지원 방안 발표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하는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의 결손을 메우기 위한 2학기 학교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전 298개교 중 279개교(98.6%)가 전면등교 중이다.
▲방역지원 218억원 ▲기초학력지원 337억원 ▲정신건강 지원 19억원 ▲정보화기기 지원 363억원 등 총 93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석진 교육국장이 2학기 학교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09.07 memory4444444@newspim.com |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위해 유‧초‧중‧고‧각종‧특수학교에 95억3000만원을 투입, 1923명이 활동하게 된다.
과대학교인 초‧중‧고 18교(초 11교, 중 4교, 고 3교) 보건교사 보조인력 지원을 위해 1억6600만원을 지원한다.
학교 급식실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식탁 격자형 칸막이 설치 및 소독·방역을 하도록 총 287교(초146교, 중72교, 고63교, 특수6교)에 25억4400만원을 투입했다.
대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을 위해 학습결손을 겪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희망에 따라 기초학력 향상 5단계 촘촘(CHOM CHOM) 학습지원망을 운영하여 학습역량을 신장시키고 있다.
대전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과 온라인 학습상담, 학습전략검사, 학습바우처를 지원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한무릎공부방, 찬찬협력교사제, 한글문해캠프 운영과 함께 방과후학교 한시적 수강료 지원 및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충 사업비도 지원한다.
초‧중‧고‧각종‧특수학교 학생의 정신건강관리 및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예산은 4억8000만원.
코로나19 확진자와 완치자를 위한 원스톱 심리상담·코칭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대전교육청은 미래 교육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연내 학교에 363억원 규모의 디지털교육 인프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 2023년까지 1인 1기기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석진 교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아이들의 빠른 일상 회복으로 배움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지원과 더불어 촘촘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원 증원 계획에 대해서는 "증원은 교육부 관할"이라며 "기간제 교사 정원 외 증원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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