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주말동안 군산 앞바다에서 선박 해상표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 앞바다에서 낚시어선 1척, 수상레저기구 2척, 수중레저기구 1척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36명을 구조했다.
기관고장 낚시배 승선원 구조 장면[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9.06 obliviate12@newspim.com |
전날 오전 9시 28분께 전북 군산시 방축도 북쪽 5.5km 해상에서 교육목적으로 출항한 수중레저기구 A호가 추진기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승선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같은 날 오전 10시 26분께도 비응항 북서쪽 약 6.5km 해상에서 고무보트 B호의 추진기가 고장 났고, 오전 11시 33분께는 야미도 북쪽 6.5km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이 타고 있던 고무보트 C호가 배터리 불량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오전 11시 55분께 비응항 북서쪽 약 4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 한 7.93t급 낚시배 선장과 낚시객 18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 점검만 꼼꼼히 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운항을 통해 해상 레저활동을 즐겁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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