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신도시 지정에 의왕·군포·안산 땅 하루새 2배 올랐다…"2년 더 버텨 팔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녹지·농지…인접 아파트 매물 줄어
"하루 새 토지 가격 두 배 가량 올라"
"파는 사람보다 찾는 이들로 북새통"

[군포·안산=뉴스핌] 유명환 기자 = "땅 소유주들이 택지 발표 이후 오전부터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인 2년만 버티면 더 비싸게 팔 수 있으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팔 생각인 것 같아요."(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J공인중개 사무소 대표)

"하루 새 농지가 2배 이상 가격이 올랐어요. 며칠 전 까지만 해도 3.3㎡당 10만원 안팎에서 가격이 형성됐는데 정부 발표 이후 이보다 15만원 오른 25만원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어요. "(경기도 군포시 대야미동 C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

31일 찾은 의왕‧군포‧안산 일대 공인중개 사무소에는 현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정부의 공급 계획안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다른 한쪽에선 매물을 찾는 이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G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어제 하루 동안만 40여 통이 넘는 문의 전화로 이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며 "대부분 시세를 물어보거나 매물을 확인하려는 매수자들의 전화"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30일 수도권 주택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등을 3기 신도시로 확정하고 7만가구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신도시급 신규택지(330만㎡ 이상)로 선정된 의왕‧군포‧안산(586만㎡)은 경기 의왕시 초평·월암·삼동, 군포시 도마교·부곡·대야미동, 안산시 건건·사사동 일대로 총 4만 1000가구가 공급된다.

발표된 직후 찾은 의왕‧군포‧안산 택지지구(의왕역~반월역 일대)는 평소보다 다소 들뜬 분위기가 역력했다. 경기도 안산시 부곡동에 거주하고 있는 강은찬(39)씨는 "워낙 낙후된 동네라 이 지역에 신도시가 들어설 것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며 "그동안 교통편이 다소 아쉬웠는데 GTX와 간선급행버스(BRT) 등이 들어선다면 이전 신도시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인근 유후지. [사진=유명환 기자] 2021.08.31 ymh7536@newspim.com

◆ 고질적인 교통문제 GTX로 수요자 유입 유인…개통시기가 관건

정부는 신도시 지정 후 각종 문제로 지적됐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국교통부는 입주 시기에 맞춰 GTX B·C 노선 개통과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신설 등이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CTX B‧C 노선이 개통될 경우 의왕역에서 C노선을 타면 서울 양재역까지 20분이 걸리고, 삼성역까지는 25분이 소요된다. 삼성역에서 A노선을 환승할 경우 의왕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에 닿는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개통 시기다. 정부는 2026년 분양에 나서 2029년까지 입주를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사업성이 다른 노선에 비해 떨어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GTX-B 노선 공사가 더디게 진행될 경우 입주민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실제 김포 한강신도시 등 앞선 신도시에서 교통망이 제때 구축되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이 컸던 만큼 신규 택지는 교통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경기도 군포시 부곡휴먼시아 3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박은선(43)씨는 "그동안 서울까지 이동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교통편이 이제 좀 해결될 것 같다"며 "GTX와 BRT 등이 들어설 경우 지역간 이동 편의성이 높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주변 농지 [사진=유명환 기자] 2021.08.31 ymh7536@newspim.com

◆ "각종 호재에 농지 부르는게 값"

각종 개발 호재로 인해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안산 건건동 영무예다음 인근 K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어제부터 매수 문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주변 지역 대부분 농사를 짓는 땅들뿐인데 이곳을 살수 없겠냐는 매수자들이 많지만 땅 주인들이 개발이 진행될 경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깔리면서 매물을 회수하거나 기존 가격보다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8 농지 1382㎡의 3.3㎡당 33만 2700원으로 지난해 보다 21만 3200원 오른 4억 5979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인근 농지는 지난해(10만 7000원)보다 2배 가량 오른 3.3㎡당 26만 57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토지에 이어 아파트 가격도 상승했다. 경기 군포시 부곡동 아파트 인근 H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몇 달간 매물이 별로 없긴 했지만, 어제 발표로 그나마 있던 것도 집주인들이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곡동 삼성마을센트럴파크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의왕‧군포‧안산 일대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장 멀리 떨어졌지만, 호가는 발표 직후 1억원 가량 상승했다.

최근 삼성마을센트럴파크 84㎡의 거래 금액은 7억 3000만원으로 전달(6억 6500만원)보다 65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해당 단지의 현재 호가는 8억원 선에서 형성됐다.

반원역과 맞닿은 건건동 e편한세상 아파트 80~112㎡는 4억5000만원에서 7억5000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지난 4월까지 5억원 내외였던 전용면적 84㎡가 6~7월로 넘어오면서 1억원 정도 상승한 6억원 내외에 손바뀜됐다.

인근 H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반월역까지 도보로 10분 내외에 위치해서 매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라면서 "어제 아침에 발표 이후 거래 문의 전화로 인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안산 분위기도 비슷하다. 안산 건건e-편한세상 인근 G공인중개 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59㎡ 5억원짜리 매물 대부분은 거둬들인 상태"라며 "신도시 개발뿐 아니라 인근 반월동에 재건축·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주민들은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사진
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