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 지급, 배달플랫폼 무료 배달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지역화폐 온통대전 활성화를 꾀한다.
먼저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온통대전으로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경우 3%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전통시장 온통대전 추가캐시백 지원사업'을 펼친다.
기존 지급하는 캐시백 10%에 3%를 더한 것이다. 시장에서 1만원 상당의 물품을 온통대전으로 결제하면 1300원을 돌려 받는다.
온통대전 전통시장 캐시백 지원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1.08.31 rai@newspim.com |
추가 캐시백 지원은 12월말까지 시행하며 33개 전통시장, 2000여 점포가 참여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유도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에서 온통대전으로 1만원 이상 주문하면 건당 3000원의 배달료를 지원하는 무료배달 서비스도 진행된다.
기간은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과 같이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배달플랫폼 '부르심'에서는 결제 시 3000원이 자동할인 되는 방식으로, '휘파람'에서는 3000원 무료쿠폰 발급 또는 3000원 포인트 정립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온라인 소비를 지원하고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을 돕고자 민간업체와 협력해 지난 3월부터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 추가 캐시백은) 그동안 온통대전 이용이 서구와 유성구에 편중됐다는 의견이 대두돼 지역별 소비 불균형을 완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심간 균형성장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편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료배달 서비스는 배달플랫폼이 개시된 이래 최대규모 할인행사"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통대전 배달플랫폼을 이용해 보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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