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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상승세 탄 '무야홍' 홍준표, 윤석열 대안 부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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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 밈 트렌드 이끌어
"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윤석열 한 자릿수 격차 추격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심상치 않은 상승 기류를 보이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으로 떠오를지 관심을 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행어였던 '무야호'에서 파생된 '무야홍' 밈(meme,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는 놀이나 유행어)이 2030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홍 의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홍 의원은 '무조건 야당 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으로 들었다며 이를 활용해 지지율 상승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신경전 속에도 이 대표를 치켜세운 것이 2030의 지지를 끌어냈단 목소리도 나온다. 이같은 2030의 활약은 보수의 불모지라 불리는 호남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압도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25 kilroy023@newspim.com

홍 의원 캠프 관계자는 지난 27일 기자와 통화에서 "홍 의원도 무야홍에 대한 인지를 하고 있고 재밌게 (현상을) 보고 있다"며 "다만 야권 후보가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대표의 선출 때와 마찬가지로 홍 의원의 지지율 역시 핵심 지지층이 견인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보들이 앞다퉈 '반(反) 문재인'의 네거티브 전략을 수립한 데 비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도 지지율 상승 요인의 하나로 꼽혔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무야홍을 저도 며칠 전에 들었다"며 "좀 특이하게 보는 것이 우리 당 지지계층이 거의 50~60대에 집중이 돼 있다. 그리고 20, 30대, 40대가 제일 취약한데 20, 30대, 40대의 지지를 받지 않고는 본선을 할 수가 없다"며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도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08.17 kilroy023@newspim.com

TK(대구·경북) 지역, 60대 유권자는 정권 교체 열망이 높아 지지율 높은 후보를 따라가는 경향을 보인다.

윤 전 총장이 부동의 야권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홍 의원이 단시간 안에 윤 전 총장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이미 두 후보가 야권 투톱 반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을 상징하는 이준석 대표를 두둔하는 것이 2030세대를 끌어안는 모습으로 비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비호는 2030세대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단 상징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잇단 당내 내홍 속에서도 "다소 미흡하더라도 모두 한마음으로 당대표를 도와 정권 탈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호남지역 20대 남성(이대남)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11.5%p 격차로 앞선 여론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호남에서도 20대 남성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미래와 함께 하겠다.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이 젊은 세대를 빼놓지 않길"이라고 적었다. 

kbc 광주방송·JTV 전주방송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만18세 이상 광주·전남·전북 성인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이하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 18세~20대 남성의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0.1%, 더불어민주당은 28.6%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 빌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선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08.17 kilroy023@newspim.com

야권 유력 대선 주자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간 격차도 연일 좁혀지고 있다.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지난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p)한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28.6%로 1위를 지켰다.

이어 2위 홍 의원이 2주 전 조사(8월 9~10일)보다 4.8%p 상승한 20.2%를 기록했다. 1·2위 격차는 2주 전 11.8%p였지만 8.4%p 차이를 기록하며 한자릿수까지 좁혀졌다. 

MBN·매일경제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지난 23일~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1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야권에서는 홍 의원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범야권 후보로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9%p)결과 윤 전 총장이 28.6%로 여전히 앞섰지만, 홍 의원이 20.9%로 20%대를 돌파했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대통령 경선 예비 후보자 비전발표회에서 강성 귀족 노조 척결과 같은 해묵은 과제들을 정리하고 퍼주기에만 집중하는 분배 포퓰리즘의 유혹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시를 정시 위주로 바꾸고 고시를 부활시키는 등 교육과 인재 선발, 취업 체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법치와 공정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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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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