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난주 서울 코로나 사망자 17명, 주간 일평균 485명 확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1:41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1:41

전일대비 388명 증가, 사망자 2명 늘어난 573명
확산세 길어지며 사망자 급증, 2주간 29명 사망
일평균 확진 500명대 근접, 4차 대유행 장기화 불가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산세가 8주 넘게 이어지며 사망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일평균 400명 이상이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고연령층 비중이 커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388명 늘어난 7만51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한 573명이다.

송은철 방역관은 "사망자는 70대 1명, 90대 1명으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의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 발생해 이틀째 2000명대 기록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체취를 하고 있다. 2021.08.20 mironj19@newspim.com

확산세가 좀처럼 안정되지 않으면서 7월 첫째주 이후 8주 연속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무엇보다 백신접종 확대에도 확진자가 크게 늘며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지난주(15~21일) 서울 확진자는 누적 3394명, 일평균 484.9명으로 2주전 497.9명 대비 13명 감소했다.

확진자는 줄었지만 다른 수치는 모두 증가세다. 감염경로 조상 중 사례는 35.1% 38%로 늘었고 무증상자 비율 역시 17.4%에서 18.1%로 증가했다.

특히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6.4%에서 8.4%로 늘어나면서 사망자 역시 12명에서 17명으로 크게 늘었다. 4차 대유행 이후 사망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2일 검사건수는 3만1260건이며 전일 5만1764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388명으로 양성률은 0.7%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388명은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3명, 확진자 접촉 20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2명, 해외유입 5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75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2명(58명), 동대문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2명(16명), 관악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11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1.8%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9개(228개 중 179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048병상으로 2847개를 사용중이며(56.4%)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194개다.

동대문구 소재 음악연습실에서는 이용자의 가족 1명(타시도)이 17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15명에 이어 22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6명이다.

접촉자 96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66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말 발생이 많은 노래연습을 장시간 함께 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악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19일 최초 확진 후 21일까지 8명에 이어 22일 2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11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101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어렵고 종사자들이 창문이 없는 휴게실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는 개인 PT를 받으며 운동 지도시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3일 0시 기준 1차 478만478명(49.9%), 2차 221만 777명(23.1)으로 집계됐다. 신규 접종은 8010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81건 추가된 2만5963건이며 이중 98.4%는 경증이다. 백신 물량은 23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89만3270회분, 화이자 80만3616회분, 얀센 2275회분, 모더나 5010회분 등 170만4171회분이 남아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