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머지포인트 사태에 당국의 역할은 무엇인가"...청와대 청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년 넘게 써오던 상품권...하루아침에 사용불가"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최근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에 대해 피해를 호소하며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청와대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포인트(**머니) 사기사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머지포인트 사태에 대한 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쳐]

청원인은 자신이 2년 넘게 머지포인트를 사용해오던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8월 11일 18시 머지포인트 사용이 갑자기 중지됐다"며 불과 2시간 전인 "16시에 멀쩡히 사용하던 포인트가 갑자기 18시를 넘어서자 사용처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식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한 정책을 펴기 전에 해당 내용을 소비자에게 공지하고 안내해야하는 것 아닌가? 불과 몇시간만에 기습적으로 사용불가가 된다는 것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청원인은 "머지포인트의 앱 접속은 당일 22시가 넘어서야 가능했고 입금기한도 명시하지 않은 채 할인 금액을 제외한 액수의 90%에 대해서만 환불신청이 가능하다고 홈페이지에 안내가 돼있었다"며 "이에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가 직접 본사를 찾아가 각서 등을 요구했다. 이런 행태로 보면 다단계 금융사기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이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미흡과 이를 승인한 신용카드사의 무책임을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 모든 과정을 관리해야할 금융당국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이를 판매해온 소셜커머스, 그리고 신용카드사는 고객센터 소비자와 업체만의 문제로 선을 긋고 본인들은 나몰라라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2년이 넘게 이와 같은 유사금융업체가 가입자 50만, 70만, 100만이 되도록 아무런 관리감독을 하지 않은 금융당국과 이런 업체의 상품권을 전자금융법의 등록여부조차 확인하지 않은채 대대적인 마케팅에 가담하고 수수료를 받아온 소셜커머스, 그리고 이들과 제휴를 맺은 신용카드사 등은 정녕 이번 사태에 대해 일말의 책임도 없는가"라고 했다. 

그는 "이 사태를 방치한다면 앞으로도 비슷한 유형의 업체가 생겨나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것이다. 그럼 그 피해는 또 오롯이 소비자의 몫인가" 라며 "그럼 당국의 역할은 무엇인지"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머지포인트 환불과 금융당국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청원이 줄이어 올라오고 있다.

이번 머지포인트 환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와 가맹점들 사이에서 피해자 모임이 만들어지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