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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준석, 尹 겨냥 맞다...전체 녹음파일 6시까지 공개하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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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경선 과정 갈등 발언' 반박에
당사 긴급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은지 기자 =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금방 정리된다'고 한 발언의 주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아닌 경선 과정의 갈등 상황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곧 정리한다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 대상은 윤석열 후보"라고 재반박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 기억과 양심을 걸고 분명히 다시 말씀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저와 통화한 녹음파일 전체를 오늘 오후 6시까지 공개하라"며 "이 대표가 초래한 경선 혼란을 깨끗이 해결할 책무, 녹음파일을 갖고 있는 이 대표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요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금방 정리된다' 발언에 맞대응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후 6시까지 자신과 통화한 녹음 파일 전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1.08.18 leehs@newspim.com

원 전 지사는 "국민 앞에 당이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 마음 너무 무겁다"며 "그러나 당대표의 비상식적이고 위선적인 행태를 타개하지 않고는 공정한 정권 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절박한 판단에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파문이 확산되고 제가 긴급 기자회견을 공지하자 어젯밤에 통화 녹취록을 일부 공개했다"며 "당 대표가 경선 후보와의 통화를 녹음하는 것이 정치도의상 옳으냐 그르냐는 논하지 않겠다. 아마도 국민들이 판단하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의 발언에서 '입당하면서 세게 얘기한 저쪽'이라고 운운했다. 여기서 지정하는 게 윤 전 총장이 아니면 누구겠냐"고 반문한 뒤, "곧 정리된다는 이야기 바로 앞에는 저희라고 여의도연구원 내부 조사 안하겠습니까. 윤석열 지지가 떨어지고 있다는 말이 당연히 들어가 있다. 그리고는 저거 곧 정리됩니다 (발언) 아래 이어서 원희룡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고 거론하면서 축하한다는 내용으로 지금 문제의 통화 내용이 구성 돼 있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그러면서 "다시 말해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이 지지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곧 저게 될 것이고 원희룡은 오르고 있어서 축하한다는 덕담까지 한 것"이라며 "이 내용을 어떻게 갈등 상황이 정리된다는 의미로 볼수 있겠나. 대화하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는 지난번 윤 후보와 전화 통화 녹음 파문에서 말을 바꾸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다"며 "번에도 부분 녹취록, 정확하지도 않은 인공지능 녹취록을 일부만 풀어서 교묘한 뉘앙스를 비틀어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복잡하지 않다. 이 대표가 작성한 녹취록이 아니라 이 대표가 갖고 있는 녹음파일을 공개하라. 전체를 공개하라"며 "전체 녹음 파일을 확인하면 그 속에 있는 대화의 흐름, 말이 이어지고 끊기는 맥락, 거기 담겨있는 어감과 감정을 다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전 지사는 "지난번 윤석열 후보와 통화에서 녹음 파일이 있네 없네 하는 식으로 이번 문제를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은 이 대표 스스로 잘 알 것"이라며 "내부 분란을 더이상 키워서는 안 된다는 우려와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책무감 사이에서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어떤 것이 당과 정권교체 위한 것인지 너무나 괴로움 속에서 고심했다. 결론적으로 이 대표와 제가 분명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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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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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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