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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코로나19 우려 속 나흘째 하락...해운주는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6:40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6:4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7일 아시아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4거래일째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 하락한 2만7424.47엔에 하루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5% 떨어진 1915.63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토픽스는 이틀째 떨어졌다.

이날 닛케이와 토픽스 모두 오전 장 상승분을 반납하며 장중 저점을 계속 경신했다. 도쿄일렉트론 등의 호실적 발표가 호재가 됐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지난 8일 도쿄올림픽이 폐막한 도쿄도(都)에서는 전날 296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다를 기록한 지난주 13일 5773명에서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긴급사태 연장 소식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전날 NHK방송은 일본 정부가 도쿄 등에 적용 중인 코로나19 사태 관련 긴급사태 적용 기한을 이달 말에서 9월12일까지 연장하고 적용 지역을 7개현(縣)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 상황이 언제 최악으로 치달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적극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반도체 관련주 도쿄일렉트론은 실적 전망치 상향 발표에 힘입어 장중 3% 뛰었다가 0.7% 하락세로 반전해 마감했다.

이 밖에 식당과 백화점, 여행 등 내수 관련주가 부진한 성과를 냈다. 토픽스 업종별 지수 가운데 항공운송 부문이 2.3%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는 1% 하락했다.

다만 해운 업종은 1.6%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가와사키기선은 3.5% 급등해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해운 업종은 지난달 말 미쓰이상선(1.4% 상승)이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한 이후 이번 달 들어 이날까지 38.2% 상승했다. 토픽스의 같은 기간 상승폭 0.8% 대폭 웃도는 성과다.

관계자는 "트레이더 사이에서 아직 해운주를 사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주가지수는 2%대 낙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 떨어진 3446.98포인트, CSI300은 2.1% 내린 4837.40 포인트에서 각각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 하락한 1만6661.36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28분 기준 1.9% 떨어진 2만5694.8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0.3% 하락한 1366.31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도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2% 내린 5만5456.84포인트, 니프티50은 0.3% 빠진 1만6514.35포인트를 기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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