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1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연수구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도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다. 이들 2곳은 모두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내외국인이 무더기로 감염된 연수구 송도중고차매매단지 집단감염과 관련해 추가로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5명으로 늘었다.
서구 음식점 집단감염과 관련해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감염자는 20명이 됐다.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 종사자와 인천 재래시장 수산물판매업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2명씩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33명과 14명이 됐다.
남동구 직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며 누적 감염자는 9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남동구 제조업과 남동구 지인, 서구 노래방, 연수구 병원·미추홀구 대형마트 등 5곳의 집단감염 시설에서 각각 1명씩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1명, 나머지 25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4개 가운데 46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51개 중 284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444명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