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3일 지역 내 농산물 중 최대 수출 품목인 배의 미국 수출 준비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수출 총 계획 물량은 95톤이며 오는 18일 1차 27톤의 부산항 선적을 앞두고 선별인력 45명이 투입돼, 선별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수출 준비중인 배 [사진=곡성군] 2021.08.13 ojg2340@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수출단가는 평균 기준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이다. 품종은 원황과 황금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에는 신고 품종이 출하되며 내년 2월까지 수출이 진행될 계획이다.
정복기 곡성군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 지난해보다 배 작황이 양호해 수출 물동량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15일 정도 빨리 수출을 하게 되었는데 차질 없이 수출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근기 군수는 "곡성 명품 배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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