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주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장관실 비서관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으로 이날부터 수동감시 대상에서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됐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6일 비서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대기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기존에 백신접종을 완료한 점을 고려해 곧바로 정상근무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결과 비서관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자가격리를 실시한다. 방역지침상 확진자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임이 확인될 경우 즉시 자가격리로 전환한다.
홍 부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4월 각각 밀접접촉으로 자택대기를 하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오는 13일 예정된 경제현안조율회의,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는 홍 부총리가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취소·연기 됐다. 홍 부총리는 오는 19일까지 유선·이메일 등을 활용해 재택 원격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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