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2일 권혁주 워털루대 교수를 접견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연구협력과 지원을 위해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2일 시청에서 권혁주 우털루대 교수를 접견하고 부산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제조업 접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8.12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이날 권혁주 교수를 만나 기업현장 연수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워털루식 산학협력 체계 구축과 부산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제조업 접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동남권 메가시티 프로젝트 전략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한국전기연구원 본원 소재 도시인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워털루대 간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시는 워털루대-한국전기연구원과 협력을 통해 내년부터 부산지역 공장 2~3개를 대상으로 AI 활용 공장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워털루대 AI 연구소는 제조업 응용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파트너십을 통해 ▲AI관련 산업계와 타 기술 간 협력 ▲연구원, 학생, 산업계 간 협력 ▲다른 이해 당사자 간 국가적, 지역적 협력 ▲캐나다 내 타 AI 연구기관과 협력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연구원은 'KERI-워털루대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지난달 개소해 산단 내 공작기계 진단과 조립・가공 분야 AI 대표 모델 공장을 지정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어 함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박 시장은 "제조업 응용 AI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워털루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학협력 혁신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지역 제조업 고도화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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