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이있는 음악 시상식 '2021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MTV VMA)'에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2021 MTV VMA'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베스트 편집'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9년에 처음 후보로 오른 이후 올해로 3년째 수상을 노릴 전망이다. 특히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3년, '베스트 팝'에서는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편집'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올해의 노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후보에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외에도 24케이골든과 이안 디올이 호흡한 '무드(Mood)',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팬이 결성한 실크 소닉의 '리브 더 도어 오븐(Leave the Door Open)', 카디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이 부른 '왑(Wap)', 두아리파의 '레비테이팅(Levitating)',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 라이선스(Drivers License)'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글로벌 서머송 '버터(Butter)'의 안무를 맡은 빅히트 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MTV VMA'에서 '베스트 안무'를 포함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2개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올해 '2021 MTV VMA'는 내달 12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리며 MTV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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