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김태진 기자 = 11일 오후 11시께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30대) 씨가 깊은 2도 화상을 입었고 아파트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 소리와 천안시의 안내문자 주민 100여명도 놀라 밖으로 대피하는 등 불안에 떨었다.
소방당국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1.08.12 memory4444444@newspim.com |
소당당국은 인력 300여명과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불길이 커져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A씨는 한 출장세차 업체의 직원으로 심야시간 아파트를 돌며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합차에서 폭발이 발생한 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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