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서진학교 "올해 서울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0:11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0:1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 등 총 12작품 선정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서구에 있는 서울 서진학교가 올해 서울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3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대상에 유종수, ㈜코어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서울서진학교'가 선정됐다.

강서구 양천로55길 22에 소재한 '서울서진학교'는 심사위원회가 정한 심사 기준인 ▲공공적 측면에서 기여를 하고 있는가 ▲건축적 혁신·새로운 유형을 보여주는가 ▲사회적 책임과 인문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가 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기존 초등학교 교사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증축해야하는 제한된 조건에서도 특수학교로서 요구되는 프로그램을 잘 수용했다. 적은 공사비와 교육청의 학교 시설 공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 공공학교와 비교할 때 월등하게 완성도 높은 건축물을 만들어 낸 건축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심사위원회는 무엇보다 서진학교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의 무게감으로도 대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데에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문에서 바라본 서진학교 [사진=서울시] 2021.08.10 donglee@newspim.com

최우수상은 총 2점으로 JTBC빌딩(이충렬·㈜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설계)과 집집마당(신성진·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설계)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일반건축 8점, 녹색건축 1점 총 9점이 선정됐다. 먼저 일반건축 부문에는 ▲레시오 빌딩 트리폴리(김성민·맵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설계) ▲마곡119안전센터(권경은·오피스경설계) ▲양천공원 책쉼터(김정임·㈜서로아키텍츠설계) ▲여담재(천장환·경희대학교설계) ▲연세대학교 법인본부(최문규·연세대학교설계) ▲인왕산 초소책방(이충기·서울시립대학교설계) ▲인왕3분초 숲속센터(조남호·㈜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설계) ▲피겨앤그라운드(전숙희·㈜와이즈건축사사무소설계), 녹색건축 부문에서는 ▲여의도 포스트타워(정영균·㈜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설계)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 시공 건물에 시상하는 건축명장엔 연세대학교 법인본부(허진영·㈜이안알엔씨시공)가 선정됐다.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에선 '시민공감특별상' 3작품이 선정됐다. 총 7325명이 참여한 당선작은 ▲레시오 빌딩 트리폴리(1580표) ▲남산예장공원(1213표) ▲몬타주 한남(950표)이다.

지난 1979년 시작해 올해 39회를 맞이한 '서울특별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의 건축문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를 시상하여 격려하는 서울시 건축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84작품(신축 69, 리모델링 15, 녹색건축 4)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용미 심사위원장은 "건축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중에서도 공공적인 기여도, 건축적 혁신, 사회적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했다.

건축상 수상자(대표 설계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8일 '2021 서울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열린다. 수상작 전시는 9월 20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은 "서울특별시 건축상이 건축인 뿐만 아니라 시민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건축문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서울시민 삶의 모습을 담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건축문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