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22일까지 연장한다고 6일 밝혔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충주시는 4단계가 그대로 적용된다.
도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지난 10일 부터 이날까지 하루 평균 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주시내에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사진 = 뉴스핌DB] 2021.08.05 baek3413@newspim.com |
지난 3일과 4일에는 각각 4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는 올해 하루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이다.
3단계 적용으로 사적 모임은 종전처럼 4인까지 가능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예외로 적용하던 직계가족 모임은 허용하지 않는다.
공연은 200명 미만으로 제한했다.
실내체육시설에만 적용하던 샤워실 운영금지 조치를 실외체육시설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농업․축산․건설․건축 등 현장근로자 신규 채용 시 PCR검사 의무화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접촉 유증상자 PCR검사 권고 ▲ 전국단위 행사 도내 개최 금지 권고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및 타 지역거주 지인‧친지 등 초청 자제 권고 등의 자체 강화수칙은 그대로 유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 비수도권 전체적으로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도민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수칙 준수와 방역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확진자 발생 수가 4단계 기준을 넘은 충주시는 5일부터 11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중이다. 이후 확진자 추세와 방역여건을 고려해 단계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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