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2조 6771억원, 영업이익 7690억원, 당기순이익 572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53.4%, 당기순이익 63.1% 오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화 자체사업을 포함해 한화시스템 등 주요 자회사가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달성한 것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주)한화 2분기 잠정실적 [사진=(주)한화] 2021.08.06 yunyun@newspim.com |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이 선전하며 2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수와 민수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생명도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안팎 증가했다.
㈜한화 자체사업도 실적이 좋았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장비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제조 분야의 수익성이 높아졌고 글로벌 부문도 석유에너지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화건설 또한 대형 현장 신규 착공이 이어지며 호실적 달성에 일조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 자체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차전지 등 성장 산업 분야에서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자회사를 통한 인공위성,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분야의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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