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승조 전 카카오 CIPO가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
내년 초 목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사 메타스케일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메타스케일은 권승조 전 카카오 CIPO(최고IP책임자)가 설립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국내 대표 IT 기업 개발자와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을 주축으로 한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S급 개발자 중심으로 설립된 메타스케일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투자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 메타스케일 로고] |
위메이드는 1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버디버디(BuddyBuddy)'의 서비스 노하우로 Z세대를 타겟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중인 메타스케일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메타스케일은 스토리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3차원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개념을 도입해 내년 초를 목표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강화해주는 장치인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을 활용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승조 메타스케일 대표는 "스토리 기반의 인터렉션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메타스케일에 대한 투자는 글로벌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전략적으로 결정했다"며 "변화하는 세상에 발 맞춘 혁신적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타스케일과 다각도로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