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7조원 가치' 미르 IP를 지켜라" 위메이드, 중국서 저작권 보호 '총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시장 '미르의 전설' 꾸준한 인기...IP 도용한 게임 우후죽순
위메이드, 현재 60~70건 소송 진행 중...대부분 1심 승소
미르 IP 활용한 콘텐츠 사업 확대...블록체인 등 신사업 동력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위메이드가 중국 시장에서 약 7조원에 달하는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을 지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업체들로부터 미르 IP를 지켜냄으로써 콘텐츠 사업은 물론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현재 미르 IP와 관련해 60~70여개의 크고 작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001년 중국에 '열혈전기'라는 이름으로 '미르의 전설2'를 선보였다. 이후 2004년 중국 게임시장에서 65% 점유율을 달성했고, 2005년 세계 최초로 중국 동시접속자 수 80만명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위메이드가 '보스턴 컨설팅그룹'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중국 내 '전기류' 게임의 시장 규모는 약 550억 위안(9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전기류 게임은 위메이드의 '열혈전기'를 따서 만든 게임을 통칭하는 용어로, 중국에서 하나의 게임 장르로 인식되고 있다. 전체 미르 IP 시장 규모 역시 약 390억 위안(6조7000억원)대로 예상됐다.

이처럼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자 미르 IP를 무단으로 도용한 게임이 중국시장에서 우후죽순 출시됐다. 이에 위메이드는 최근 3~4년 전부터 미르 IP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저작권 싸움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회사 자체 법무조직은 물론 한국과 중국에서 다수의 로펌과 계약을 맺는 등 소송 승리를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대부분 1심에서 승소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달 초 중국 게임사 킹넷과 관계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금지 및 부정당경쟁금지 위반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 킹넷 등은 위메이드의 '열혈전기'를 베껴 웹게임 '남월전기'와 모바일게임 '남월전기 3D'를 불법 서비스해 왔다. 이에 위메이드는 지난 2019년 5월과 7월 각각 중국 항저우 중급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년여 걸친 소송 끝에 항저우 중국 법원은 위메이드의 손을 들어줬다.

미르의 전설2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지난해 6월에는 위메이드가 싱가포르 ICC에 액토즈소프트, 중국 샨다게임즈, 란샤정보기술유한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미르의 전설2'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및 무효 확인, 손해배상 청구에서 승소를 거뒀다.

중재 판정부는 위메이드 및 액토즈와 란샤 간 계약이 지난 2017년 9월 28일자로 종료됐으며, 그 이후 효력을 상실하였음을 확인했다. 또 '열혈전기' 상표의 사용을 중지, 이를 위메이드와 전기아이피에 반환하고 손해배상 할 것을 명했다.

위메이드는 이밖에도 지난해 3월 중국 상해 보타구 인민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왕자전기'의 배상금 2500만 위안을 수령했고, 랸샤가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제기한 '미르의 전설3' 중재에서 승소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37게임즈와 웹게임 '전기패업', '금장전기', 모바일게임 '전기패업', '도룡파효', '황금재결', '왕성영웅' 각각에 대해 총 6건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웹게임 '전기패업', '금장전기', 모바일게임 '전기패업'에 대한 승소 판결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중국 내에서 미르 IP 소유권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르 IP 세계관을 활용한 영화, 드라마, 웹툰, 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가기 위함이다.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사업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국 내부적으로도 저작권 관련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법원의 판결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시장에서 미르 IP를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