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장기표 "민주당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언론 말살 쿠데타"

기사입력 : 2021년08월01일 14:23

최종수정 : 2021년08월01일 14:2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은 1일 "대한민국 정치권력의 영속적 악(惡)의 그림자를 본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압축하면 언론의 손과 발, 입을 틀어 막는 악법이다.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언론의 자유조차 거부하는 언론 말살 쿠데타나 다름없다"고 이렇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런 헌정유린식 옥죄기로 언론 장악에 혈안이 되는 것에는 자신들이 계속 집권세력이 될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언론 옥죄기는 권력을 쥔 정권에게 유효한 도구, 무기인 까닭"이라고 진단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1.08.01 news2349@newspim.com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런 망상에 함몰되는 것은 그들로선 자유다. 하지만 국민에게는 여든, 야든 제도 정치권의 불의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노예신분을 강제한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이어 "현 야당인 국민의힘이 집권세력이 됐을 때도 현 여당이 작위한 언론 악법이 생존해 있는 한 새 정권이 지닐 수 있는 불의에 대한 언론의 방어, 국민의 방어가 제도적으로 원천봉쇄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현 정권이 조자룡 헌 칼 휘두르듯 공수처를 동원한다면, 다음에 교체되는 정권 역시 같은 힘을 쥐고 얼마든지 같은 행태를 벌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장 위원장은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권이 자행한 언론법, 공수처법의 재‧개정 쿠데타는 여야를 막론하고 제도 정치권 기득권 패거리들의 악을 영속화해 국민들을 그 악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노예로 전락시키는 식의 실로 엄중한 사태"라고 했다.

장 원장은 "백성이 주인인 민주주의가 이 나라, 대한민국에서 말살돼 가는 이런 가당찮은 현실을 우리 국민은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집단 봉기라도 할 것인가. 내년 대선에서 표로라도 심판할 것인가"라고 되물으며 "국민이 주인인지 여부를 좌우할 온전한 주체는 오직 국민 스스로일 뿐"이라고 국민 각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