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학범호, 충격의 8강 탈락... 멕시코에 완패

기사입력 : 2021년07월31일 22:27

최종수정 : 2021년07월31일 22:29

[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김학범호가 31일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 멕시코전에서 3대6으로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에 3대6으로 패배해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사진은 4강 진출 좌절을 아쉬워하는 한국 대표팀. 2021.07.31. parksj@newspim.com

이로써 한국 축구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이번 도쿄 대회까지 두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전반 12분 멕시코 윙어 에르네스토 베가는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이스 로모가 헤딩으로 떨어뜨렸다. 이때 헨리 마틴이 골키퍼 앞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를 앞세운 한국은 초반부터 멕시코를 압박하며 활발히 공격했지만 선제골은 전반 11분 박스에서 멕시코 마르틴에게 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20분 이동경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측면에서 날아온 베가의 패스와 로모의 박스 침투를 중앙 수비들은 막지 못하고 골을 내줬다. 8분 뒤에는 강윤성이 박스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 세 번째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6분 이동경이 만회골을 넣어 2대3으로 따라 붙으며 추격했지만 후반 9분 마틴과 후반 18분 코르도바, 후반 39분 에두아르도 아기레에게 연속 실점했다. 추가 시간 원두재가 1골을 만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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