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하향 하루 만에 다시 4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강릉시 구 시외버스 터미널 광장에 설치된 외국인 선별진료소 모습.[사진=강릉시]2021.07.20 grsoon815@newspim.com |
27일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는 40~50대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 등 11명(강릉 728번~738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 728번~735번 환자는 모두 외국인 근로자로 같은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해 이 가운데 1명만 기침 등 증상을 보인 반면 나머지는 무증상 상태로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50대인 강릉 736번 환자 또한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인 강릉 737번, 738번 환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강릉에서는 최근 이틀간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 하루 만에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고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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