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에어컨 화재는 706건으로 화재 대부분 과열, 과부하에 따른 전선 단락 등 전기적 요인(76%)으로 발생했다. 특히 폭염으로 에어컨을 ‘풀가동’한 상태에서 실외기에 직사광선이 내리쬘 경우 과열 위험은 더 커진다. 이용재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실외 온도가 30도를 웃돈다면 실외기는 40도 내외”라며 “요즘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실외기에 대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시내의 아파트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2021.07.27 pangb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