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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한일전을 주목하라!'… 야구·축구서 '운명의 결투' 펼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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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인턴기자 = '일본에는 가위 바위 보도 지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한국의 스포츠에서 일본과 맞대결은 언제나 큰 관심을 끈다. 

지난 14일 도쿄 대한민국  선수촌 테라스에는 '신에게는 아직 5000만 국민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임진왜란에서 왜군을 격파한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올린 장계에서 따온 내용이다.

22일 일본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한국 선수단 숙소에 '범 내려온다' 현수막이 걸려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7.22. parksj@newspim.com

이에 일본 스포츠 매체 '도쿄스포츠'가 지난 15일 "이순신은 반일 영웅"이라며 현수막을 문제 삼았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메시지를 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7일 '정치 선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올림픽헌장 50조를 들어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다.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을 금지한다'는 IOC 약속을 받고 현수막을 내렸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대결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선다. 매번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 성적만큼이나 사람들이 주목하는 게 일본과의 상대 전적이다. 한국은 1984년 LA 올림픽까지 종합 메달 순위에서 줄곧 일본에 뒤졌다. 그러나 1988년 서울에서 금메달 12개로 4위를 차지해 금메달 4개에 그쳐 14위로 기록된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이후에도 엎치락뒤치락했다. 2004년 한 번 일본에 추월당한 대한민국은 2008년, 2012년 앞섰다. 그러다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에서는 2순위 뒤졌다. 당시 일본은 금메달 12개로 6위에 올랐고, 한국은 금메달 9개로 8위에 그쳤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그야말로 설욕의 기회인 것이다.

메달로 가는 길목 곳곳에 일본이 버티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꺾어야 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중 야구와 축구가 특히 관심을 끈다.

김경문 대표팀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B조에 속해 일본을 예선부터 만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독특한 토너먼트에서 만일 대한민국과 일본의 조별리그 순위가 동일하다면 토너먼트 첫판부터 만날 가능성도 있다.

'두 번 기회가 있는 대회'를 뜻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은 본선부터 1번 지면 바로 탈락하는 방식에서 보완됐다. 강팀이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하는 경우가 기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에서 빈번하게 생기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이 조 1위를 할 경우 양국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지난 3월 25일 도쿄올림픽 점검차 열린 한일 축구 친선전은 1만명의 자국민 입장이 허용됐다. 이날 경기장엔 835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사진=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역시 조별리그에서는 B조에 속해 일본과 만나지 않는다. 하지만 일본이 바로 옆인 A조라 A조 1위-B조 2위, A조 2위-B조 1위가 만나는 8강 크로스 토너먼트에서 조별리그 순위에 따라 만날 가능성이 있다.

개인종목에서는 체조와 유도, 탁구, 레슬링 등에서 주요 전략 종목이 겹친다. 금메달을 놓고 한일전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여러 여건은 좋지 않다. 한일전으로 한정했을 때 무엇보다 '적지'에서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 일정이나 심판의 판정과 분위기 등도 역시 한국에게는 불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올림픽'은 한일전에 나서는 대표팀 선수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한일전 상대국 팬들의 일방적 응원은 경기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방적 환호 없이 조용하게 치러지는 대회에서 선수들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처럼 무관중 올림픽의 뜻밖의 장점은 또 있다. 관중석에서 등장할지도 모르는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에 대한 걱정도 어느 정도 사라졌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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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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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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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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