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허난성 홍수재해 25명 사망, '식량창고 침수' 직접 경제피해만 5.5억위안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0:05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0:09

항공 철로 고속도로 교통 두절 생산 차질 심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중부지역 허난(河南)성이 기록적인 폭우로 21일 현재 5억 4000만위안의 경제 손실을 입었으며 2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 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허난성 당국은 17일 08시~21시 14시 북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허난성 각 지역에 대폭우가 강타했으며 특히 신미시(新密市) 바이자이(白寨) 강수량은 921.5 mm 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인해 창좡(常庄) 저수지가 범람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49개의 소중대형 저수지의 수량이 제한 수위를 넘어섰다. 성도인 정저우의 경우 엄중한 침수로 인해 항공과 지하철 철로 고속도로 국도 운행이 중단되거나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폭우로 인해 7월 16일부터 21일 까지 허난성 89개 현(시, 구) 560개 향진(읍면)에서 124만 737명이 재해를 입었으며 25명이 사망하고 7명이 실종됐다.

또 홍수 위험을 피해 주거지를 떠난 이재민이 16만 명을 넘어섰고 농작물 피해를 비롯해 모두 5억4228만 위안의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

식량과 돼지고기 채소 등의 생산 차질로 단기적으로 물가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허난성은 밀 생산이 전국의 생산량중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식량 생산 기지다. 전문가들은 1998년 홍수 재해 당시 쌀과 밀 옥수수 등 3대 주요 식량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며 이번 홍수 재해로 주요 곡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생증권은 홍수 재해로 인해 수도 전기 공급이 끊기고 지하철 전 노선과 철로 국도 고속도로 항공 등 교통 운행이 중단되면서 생산 외출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공항 고속도로 통행이 중단돼 많은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정저우 신정(新鄭) 공항에서는 이륙 186편, 착륙 192편 등 항공편 이착륙이 모두 취소됐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기록적인 폭우로 물에 잠긴 정저우.  [사진=포탈 왕이재경]. 2021.07.2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