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이용 업체와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129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1월 이후 여객 운송이 전면 중단된 한중 카페리 선사와 국제여객터미널 상업시설 입주업체들의 시설 사용료와 임대료 36억원을 지원한다.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 2021.07.21 hjk01@newspim.com |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감소한 연안 여객선사의 경영난 극복을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사무실 임대료의 50%를 인하해 주기로 했다.
항만 배후단지·부지 입주업체들에는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모두 51억50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항만공사는 인천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상생펀드'를 통해 40억원 규모의 저리 자금을 지원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이용 업체들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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