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사업과제 기획·인공지능 연구개발 등 모두 9개 부문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협회)와 유관기관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KAICD) 등 3곳이 동시에 인재 채용에 나선다. 각 분야 인재 충원을 통해 백신 개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하고,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이들 3곳은 정책연구, 사업 기획, 인공지능 연구개발 등 모두 9개 부문에 걸쳐 인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로고=한국제약바이오협회] |
먼저 협회는 정책연구, 조사·광고 심의 부문, 경영기획 업무 지원 등 3개 부문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정책연구는 ▲제약바이오산업 정책 과제 발굴 ▲연구계획 수립 및 지원을, 조사·광고 심의는 ▲제약바이오산업 관련 조사 기획 및 운영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사업 현황 조사 ▲ 의약품 광고심의 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영기획 업무 지원은 ▲인사, 총무, 재무 등 업무 지원 ▲ 회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서비스 개선 및 회무 지원을 담당한다.
KIMCo는 PL(프로젝트 리더)과 PM(프로젝트 매니저)을 선발한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결성된 K-mRNA 백신 컨소시엄 사업과 혁신신약 등 개발 및 글로벌 진출사업 등에 관한 사업과제 기획 및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KIMCo는 지난해 8월 국내 56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한 보건복지부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공동투자·공동개발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의약품 개발·글로벌 진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KAICD는 인공지능 연구개발과 연구기획 및 행정 부문에서 일할 인재를 모집한다. 인공지능 연구개발은 신약개발과 관련한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고도화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연구기획 및 행정은 국책과제 사업기획 및 보고서·예산서 작성(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 AI 및 신약개발 분야 연구자와 협력 연구)과 수입·지출관리 등 기타 재무회계 업무, AI분야 동향조사 등을 담당한다. KAICD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19년 설립해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소개·전문인력 양성·연구 시범사업 등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제약산업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협회도 혁신적인 인사와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려 한다"며 "산업과 협회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갈 청년들의 많은 응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