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0명,충주·음성 각 4명. 영동·단양 각 2명, 진천 1명...누적 3476명
[충북종합=뉴스핌] 백운학 기자 = 서울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7일 충북에서도 확진자 23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주 10명, 충주·음성 각 4명. 영동·단양각 2명, 진천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 검사를 위해 대기중인 시민들. [사진=뉴스핌DB] |
청주에서는 20대 3명과 10대 1명은 기침,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직장동료, 지인, 증상 발현에 따른 검사자들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증상이 발현한 20대 외국인 여성과 접촉한 같은 국적의 20대와 30대 가족이 확진됐다.
20대 여성들은 충주지역 유흥업소 직원들이다.
자가격리 해제 전 인후통, 두통 증상을 호소한 50대 골프장 캐디와 선행 확진된 가족과 접촉한 30대도 확진됐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
음성에 사는 20대는 가족 확진 후 자가격리 중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인 뒤 확진됐다.
지난 10일부터 기침, 미열 증상을 호소한 50대와 기존 확진자의 50대 지인, 경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외국인도 검체 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다.
영동에서는 유흥업소 30대 종업원과 40대 이용객이 확진됐다.
종사자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확진자의 가족인 단양군 거주 40대와 10대도 무증상 확진됐다.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76명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