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반주점과 실내체육시설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대구에서 달서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28명과 해외유입 1명 등 2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6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733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29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7.17 nulcheon@newspim.com |
달서구 소재 건설현장 연관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불어났다.
해당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15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집단감염 양상을 보여 온 중구 소재 '일반주점2' 관련 n차 감염 1명과 자가격리 감염 3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3명을 포함해 53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도 이어져 밤새 n차 감염 2명과 자가격리 감염사례 2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체육시설 연관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32명을 포함해 70명으로 불어났다.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 n차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n차 감염은 6명이다.
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사례 11명이 추가 발생하고 아랍에미리트 입국자 검사에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6명, 중구 5명, 동구 4명, 서구 4명, 남구 3명, 수성구 3명, 북구 2명, 달성군 2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320명이며 이들 중 269명은 지역 내외 8곳 병원에서, 4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이중 2명은 자가치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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