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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3 수험생도 19일부터 백신 맞는다...당국, 화이자 접종 우선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15:15

1차 19일부터 30일,…2차 8월 9일부터 20일까지
당일 건강상태 안 좋으면 연기 가능…9월 내 접종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65만명이 오는 19일부터 2주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이번 접종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대상 접종이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6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경기의 '자율접종'과 함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8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7.13 mironj19@newspim.com

이번 접종은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하고 수험생의 안전한 대입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고3 대상 접종은 처음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대상군 접종이다. 

1차 접종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이며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추진단은 보호자와 본인의 자발적 동의하에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하여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신분증, 접종시행 동의서와 예진표를 지참해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되며,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추진단은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교육부를 통해 각 학교가 학생들과 보호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내자료를 배포를 통해 이상반응 대응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및 조치를 위하여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07.15 wideopen@newspim.com

39도 이상 고열이나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이상반응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로 심해지거나 2일 이상 지속, 또는 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 부기 등 알레르기 반응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일,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현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추진단은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위해오는 18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8000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며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내달 말까지 약 35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백신별 물량은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83만5000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약 3400만 회분, 얀센 10만1000회분이다.

추진단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다음과 같은 심근염, 심낭염 의심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학생들은 교사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을 받게 되고 접종 당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07.15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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