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코로나 전국비상] 온라인 전환 이틀째, 학생 2명 중 1명 학교 못 갔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6:50

등교 수업 학생 비율 47%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 수도권 92%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 120명 넘어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수도권 유·초·중·고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학생 2명 중 1명은 등교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120명을 넘어섰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고교생 593만3328명 중 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학생은 47.5%에 불과한 282만731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2명 중 1명만 등교수업을 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수도권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14일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photo@newspim.com

전날 확진자 급증 지역인 수도권의 모든 학교가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일찍 여름방학에 돌입하는 학교도 있었다.

이날 기준으로 전국 학교 2만512곳 중 7183곳(35%)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밀집도 조정 등으로 등교수업을 한 학교는 1만2847곳(62.6%), 조기 여름방학 등을 한 학교는 482곳(2.4%)이었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566곳)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1805곳)과 인천(771곳) 순이었다. 이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의 92% 가량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도 늘고 있다. 지난 8~12일 동안 전국에서 514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평균 102.8명이었다. 반면 지난 13~14일 양일간 발생한 학생 확진자는 247명으로 평균 123.5명이 발생했다.

학생확진자도 수도권이 가장 많았다. 우선 경기가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76명, 인천 18명이었다. 수도권에서만 172명(62.8%)의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17명)가 가장 많았고, 부산(15명), 경남(14명), 경북(11명) 등이었다.

학교 내 집단감염은 인천 미추홀구의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총 5개 학교에서 학생 45명, 교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1개 학교의 학생·교직원 761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교직원 확진자는 8명이었다. 서울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2명, 광주·강원·경남이 각각 1명이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