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운영·스마트 오더·스마트 미러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동네슈퍼와 중앙로 지하상가가 스마트해진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슈퍼 지원사업'에 동네슈퍼 15곳, '스마트 시범상가'공모사업에 중앙로 1번가 지하상가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슈퍼 15곳은 1000만원씩 지원받아 유인 또는 무인슈퍼로 운영할 수 있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무인운영을 위해 출입인증장치, 무인계산대, CCTV 보안장비 등 스마트 장비와 기술,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스마트 슈퍼는 모바일 주문배송으로 신규 고객유치도 가능하며 무인 심야 운영으로 야간매출 증대와 함께 점주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된 중앙로 1번가 지하상가에는 3억5300만원이 투입된다.
상가 내 50개 점포에 스마트 기술(키오스크, 메뉴보드, 스마트 미러 등)사업을, 30개 점포에는 스마트 오더(모바일 예약·주문·결재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미러가 설치된 매장에서는 옷을 입어 보지 않고 자신의 몸에 적용해 매무새를 살펴볼 수 있다. 미용실에서는 미용 전에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적용할 수 있다.
시는 8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동네 슈퍼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스마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온라인 진출이 열악했던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통한 컨설팅과 교육지원 방안도 고려 중"이라며 "소상공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낼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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