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20억원 확보…'ATOP' 4대 추진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책임 있고 투명한, 개방되고 민주적인 모범 사립대학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평택대학교가 교육부의 2021년 '사학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총 2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평택대학교 전경 모습[사진=평택대] 2021.07.14 krg0404@newspim.com |
사학혁신 지원사업은 사립대의 회계 투명성 확보, 법인 운영의 책무성과 공공성, 교직원 인사의 민주성, 자체 혁신과제 추진 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평택대는 사학혁신사업의 목표를 '책임 있고 투명한, 개방되고 민주적인 사학혁신 모범대학으로 도약'으로 정하고, 사학혁신의 모범을 창출하기 위해 'ATOP'(정상에서)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ATOP은 Accountability (책무성 제고), Transparency (투명성 제고), Openness (개방성 제고), Participation(민주성 제고) 말한다.
평택대는 법인과 대학의 회계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학에 준하는 재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적립금의 재원과 사용내역을 공개해 예결산 수립 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회계와 관련된 부정과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회계관리제도와 회계감사 체제를 구축하고 운용할 예정"이라며 "일련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학의 회계 계획 수립과 집행 과정이 대학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사업단장인 이동현 기획평가처장도 "이번 사업은 대학 민주화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낀 과제들로 구성했다"며 "우리 대학의 민주화와 거버넌스 혁신을 위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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