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이후 첫 지방일정 광주 방문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광주에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AI대학원을 설립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경선 경선 이후 첫 지방일정으로 이날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 비전발표회를 열고 "호남형 메가시티를 구축해 경남의 부울경 메가시티에 버금가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지방자치단체간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을 완수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역사적 줄기와 정신적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광주·전남 비전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1.07.14 kh10890@newspim.com |
추 전 장관은 헌법재판소를 광주에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그는 "행정중심도시 세종에 이어 헌법재판소를 광주에 유치함으로써 광주를 헌법중심도시로 키워 광주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겠다"고 피력했다.
전남 공약과 관련해선 의과대학 설립, 한전공대 에너지 특화 대학 육성, 우주산업 메카 육성, 국제적인 섬 휴양 관광 벨트 구축 등을 발표했다.
추 전 장관은 경선 무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대 반이재명 구도로 가는 것은 민심과 맞지 않다"며 "경선은 후보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체는 곧 드러나는 만큼 경선을 재미있게 만들어 가는 축제로 만들어 가는 것이 경선의 취지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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