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남미

속보

더보기

페루 휩쓴 '람다' 코로나 변이, 전 세계 확산 중

기사입력 : 2021년07월13일 15:01

최종수정 : 2021년07월13일 15: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람다'(Lambda) 코로나19(COVID-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 중이다. 

페루 의료진이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0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12일(현지시간) 포브스지, NBC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페루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 람다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4월부터 확진 사례 검체의 80%에서 발견될 만큼 현지에서 우세종이 됐다. 

람다 변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주로 이웃 중남미 국가들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람다는 약 27개국에 유입된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에서는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지만 네바다, 유타 등 여러 주(州)에서 람다 변이 감염 사례가 속속히 나오고 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미국 내 람다 변이 감염 사례는 이날까지 약 680건이다. 

아직 람다 변이에 대해 알려진 것이 많지 많다. 그러나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다면 람다 변이는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9일 기준 페루의 누적 확진 사례는 207만4186건, 이중 사망 사례는 19만3909건으로 치명률은 무려 9.3%에 달한다. 

인도의 한 내과 의사는 현지 힌두스탄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전염력이 가장 높은 델타 변이는 골칫거리고, 델타 플러스는 사례가 많지 않지만 람다는 지금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중순,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했다. 이는 전염성, 중증 악화 위험, 치명률 등 면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높다고 추측돼 앞으로 주시가 필요한 바이러스 유형이라는 의미다.

WHO는 람다 변이가 전염력, 치명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을 뿐 아니라 백신 효능 일부도 피할 수 있다고 보고 확산세를 모니터링 중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