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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안전자산 선호에 환율 9개월 만 최고…"경기회복 낙관론 훼손"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4:01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소식과 함께 원달러 환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147.5원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에는 전일대비 6.9원 오른 1145.0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올해 최고점인 지난 3월 10일의 1145.2원을 넘어서고, 지난해 10월 8일(1153.3원) 이후 꼬박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일 뉴욕증시 종가 대비 0.25%포인트(p) 내린 92.40을 기록해 92포인트 초반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85.34)보다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47.36)보다 12.88포인트(1.23%) 하락한 1034.48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8.1원)보다 6.9원 오른 114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7.08 mironj19@newspim.com

이번주 초 1130원 안팎을 오가던 원달러 환율이 일주일새 20원 가까이 급등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대로 폭증세를 지속하자 이날 정부는 방역 단계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했다.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점점 강해지면서 달러, 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백신 접종 돌파 감염에 대한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미국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부정적인 경기 전망이 늘어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0.7% 이상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도 1% 이상 하락하며 3200선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변종 확산으로 시장에 만연했던 경기 회복 낙관론이 훼손되면서 아시아, 유럽,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해, 이에 오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이 계속되며 원화 약세 압력을 누적시킬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상반기 고점인 1140원 초반을 돌파하면서 단기적인 상방 변동성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단기 고점으로 1150원을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 강달러 전망은 유효하지만 역내 달러 공급부담을 감안할 경우 추세적인 상승일변도 장세보다 단기 고점을 확인한 뒤, 1140원 초반 선에서 수급공방을 벌이며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jy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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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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