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도시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경남 양산 등 14곳에 대해 오는 2024년까지 국고 2652억원을 투입해 침수피해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왼쪽 두 번째)이 8일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진행 중인 김해시 활천배수분구(안동지구) 공사 현장을 찾은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1.07.08 news2349@newspim.com |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집중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및 하수 범람 피해 방지를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내 하수관로 개량, 저류시설 및 빗물펌프장 신·증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 최초 시행 이후 낙동강유역환경청 관내에 지정된 중점관리지역은 부산·경남권에 27곳이다.
27곳의 중점관리지역 중 지난해까지 사업이 완료된 지역 9곳은 국고 1135억원을 지원받아 빗물펌프장 신·증설 등 배수 개선 및 침수피해 예방 시설을 준공했다.
부산 연제·사상, 경남 양산 등 14곳은 2024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국고 2652억원을 투입해 상습 침수 예방 시설을 완비시켜 집중 강우에 대비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점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4곳 현재 사전 행정절차인 하수도정비대책 수립 중에 있다.
이날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진행 중인 김해시 활천배수분구(안동지구) 공사 현장을 찾은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강우에 대한 선제적인 대비가 중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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