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배터리 전략] 800억 혁신펀드로 소부장 R&D 지원…연간 1100+α 인력양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16:11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6:11

이차전지 인력 양성센터·인적자원개발협의체 신설
민관협력 통해 해외 광물자원 확보 강화…비축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기업들의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정부·금융·산업계가 최소 800억원 규모의 R&D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또한 산업계 수요에 맞는 수준별 인력을 연간 1100명 이상 양성하고 이차전지 제조·공정 인력 양성센터,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을 신설한다.

정부는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제2공장 부지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K-배터리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금융·산업계가 최소 800억원 규모의 R&D 혁신펀드를 조성해 이차전지 소부장 중소·스타트업 기업들의 R&D를 지원한다. 이차전지 핵심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해 R&D 최대 40~50%, 시설투자 최대 20% 세액공제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 배터리팩을 둘러보고 있다. 2021.06.09 pangbin@newspim.com

첨단산업 또는 국가핵심기술 관련 설비 투자시 해외사업장 청산·축소 요건을 면제해 유턴기업에 해당하는 투자 인센티브를 수도권 최대 150억원, 비수도권 300억원 지원한다.

첨단투자지구 지정을 검토해 K-배터리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1조5000억원 규모로 신설(수출입은행)하고 산업구조고도화 프로그램 운용(산업은행) 등으로 투자를 전폭 지원한다.

아울러 수준 높은 연구·설계인력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학이 참여하는 석박사급 인력 양성 과정을 50명에서 150명으로 3배 확대한다. 사용후 이차전지(재활용·재사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신규 추진해 매년 5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국립대·지역거점대학 내 에너지·전기·전자 등 유관 전공학과에 이차전지 트랙을 구축, 기초·응용 교육 과정 신설을 검토한다. 혁신공유대학 운영 등을 통해 기존 전공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450명)이 이차전지 분야 특화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부장 특화단지 내 전지 제조기업-소부장 기업 간 연계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술애로 해결 중심의 재직자 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전문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현장경험을 제공하는 '이차전지 제조·공정 인력 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차전지 산업 인력수급 현황파악, 교육훈련 수요발굴을 위해 이차전지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신설한다.

또한 안정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광물자원 확보 강화와 비축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외자원개발의 사업성, 기술적 타당성, 법률·제도 등 기초조사 지원과 융자, 컨소시엄 구축 등 자금지원 확대 추진한다.

산업·자원협력위원회 등 국가간 협력채널 확대, 자원수요국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민간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한다. 사용후 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한 니켈·코발트 등 핵심소재 공급을 위해 설비 구축을 확대한다. 친환경 재활용 기술개발 실증센터 구축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리튬 등의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인다.

'희소금속 100대 핵심기업 지원제도'를 통해 이차전지 광물 재활용기업 발굴, 금융·인력·R&D 등을 종합 지원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반도체가 우리 몸의 머리 같은 존재라면 배터리는 동력의 원천인 심장"이라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주력산업으로 키워 가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