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최저임금 노사 간극 '2080원'…올해도 '진통' 예고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1: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위, 오늘 6차 전원회의…파행 가능성
노동계 1만800원 23.9%↑ vs 경영계 8720원 '동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6번째 만남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앞선 회의에서 양측이 내세운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의 간극이 커 파행 가능성이 우려된다. 

6일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의 쟁점은 앞선 5차 회의에서 노·사가 제시한 최저임금 최초안을 좁혀나가는 문제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 최초안으로 올해보다 23.9%(2080원) 높은 1만800원을 제시했고, 경영계는 올해 시급 8720원과 동일한 동결안을 들고 나왔다. 양측간 최저임금 최초안 간극은 2080원으로 작년(1580원)보다 500원이 더 벌어졌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류기정 경총 전무(왼쪽)와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 참석했다. 2021.06.22 jsh@newspim.com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 서로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몇년간 최저임금 심의는 파행과 파행을 반복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전원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심의가 노동계에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면서 경영계가 여러차례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다. 또 2019년과 2020년 전원회의에서는 경영계가 최저임금 삭감안을 고수하자 반대로 노동계가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올해도 서로간 입장은 첨예하다. 노동계는 올해 경제 상황이 낳아질 것을 고려해 최저임금 대폭 상향을 요구하는 반면, 경영계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업·자영업자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을 우려해 동결 또는 삭감까지도 주장하고 나선 상황이다. 앞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문제를 놓고도 노·사는 첨예하게 대립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해이니 만큼 서로간 충분한 입장 반영을 위해 장기전에 들어갈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최저임금 심의가 가능한 마지막 날까지 끌고갈 가능성이 높다. 최저임금법에 규정된 법정 심의 기한은 이미 넘어섰다. 제5차 전원회의가 열린 지난달 29일이 최저임금법에 규정된 법정 심의 기한 마지막날이다.

다만 실질적인 의결기간은 고용부 장관이 내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하는 8월5일로부터 2주전이다.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2주정도 소요되기 때문이다. 적어도 7월 20일 전후로는 내년 최저임금 심의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