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에 9월 모의평가 추가 접수
일반인이 9월 모의평가 대거 접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치르는 수험생에 대해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실시 방침이 추진되면서 응시자가 몰리자 온라인 응시자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허용키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9월 모의평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은 수험생에게 안정적으로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재 백신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수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어 "모의평가 응시를 신청할 경우 온라인 응시를 선택할 수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9월 모의평가 접수가 초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1.06.03 pangbin@newspim.com |
앞서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은 다음달부터 실시될 계획이지만, 수험생 이외의 일반인이 백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대거 신청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40대 이하(18~49세) 백신 접종시기인 8월과 큰 차이가 없다"며 "전 국민 접종 백신의 종류도 50대는 모더나 백신, 40대 이하(18~49세)는 mRNA 백신(화이자·모더나)으로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또 "실제 대입 수험생이 아닌 분들이 9월 모의평가를 신청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며 "질병관리청의 접종계획에 따라 안심하고 차례에 맞춰 백신 접종을 신청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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