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통합형 수능 6월 모의평가, 문·이과 선택과목서 원점수 차이 발생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6:52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6:52

국어·수학, 원점수 차이 5점 가량 발생
수학 1등급 수험생, 미적분 선택 많아
"수능·학종 경쟁력 파악 후 집중 전략 세워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부터는 선택 과목에 따라 같은 점수를 받고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이 수험생마다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문·이과생의 성적 격차가 나타났다는 입시업계의 분석에 따라 향후 입시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받고 있다. 2021.06.03 pangbin@newspim.com

1일 입시업계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2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는 선택 과목별로 표준점수 차이가 발생했다.

우선 입시업체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국어영역에서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원점수 사이에 2~3문제의 격차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국어 6월 모의평가 1등급 표준점수 132점을 기준으로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 추정 원점수는 90~91점이지만, 언어와 매체 추정 원점수는 85~86점이다. 원점수에서 5점가량의 차이가 발생해도, 표준점수는 동일하게 산출된다는 뜻이다.

수학에서도 문과생이 주로 치르는 확률과 통계, 이과생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기하 사이에서 1문제(4점 문제) 혹은 2문제(4점 문제+α) 가량의 차이가 발생했다. 미적분·기하 사이에는 2점 이하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학 1등급 구분 표준점수 134점을 기준으로 확률과 통계는 89점, 미적분은 84~85점, 기하는 86점으로 각각 예상했다. 원점수 100점 만점에 따른 선택과목별 표준점수도 확률과 통계가 142점, 미적분이 146점, 기하가 145점으로 차이가 발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6월 모의평가 응시생 5339명 성적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수학 1등급 중 확률과 통계 선택률은 4.3%, 미적분 선택률은 86.3%, 기하 선택률은 9.5%였다.

올해 처음으로 문·이과 계열 구분을 없애고 통합형으로 수능을 치러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애초 계획이었지만, 실질적으로 수학에서 이과 학생들이 더 유리했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시모집 원서 접수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수험생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경쟁력이 더 있다고 판단되면 기말고사에 집중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수능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수험생이라면 논술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다수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하고 있어 수능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학생부와 수능에서 모두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현시점에서 강점을 끌어올릴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수시에서는 약술형 논술을 치르는 대학을 선택하는 등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확률과 통계 선택자들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하는 수시 전형에 지원할 때는 수학에서 필요한 등급을 선정해 두고 학습의 방향과 범위를 정해야 한다"며 "수학을 제외한 다른 영역에서의 최저 충족 가능성도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현 시점에서 본인에게 유리한 수시전형을 찾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경우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기말고사 이후에는 수능 공부를 기본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