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중구 소재 클럽형 유흥시설에서 확진자가 이어지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클럽형 유흥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확진자가 이어지자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중구 동성로 소재 클럽 10곳에 대해 오는 11일 밤 자정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8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2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08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214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사진=대구시] 2021.07.03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8명 중 4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 감염이다. 이 중 중구 소재 클럽 연관 추가 확진자는 1명이다.
해당 중구 소재 클럽 관련 유흥시설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지난 1일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클럽의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2일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 3명을 포함해 6명으로 불어났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89명이며, 이들은 지역 내외 7개 병원과 지역 내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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