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영업·마케팅 관련 임원으로 알려져
"건물 15층 폐쇄 뒤 현재 필수 근무자만 출근 중"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금호타이어 서울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 15층에서 근무한 A씨 등 5명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다. A씨 등은 영업·마케팅 관련 임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5층은 방역을 위해 폐쇄하는 한편, 해당층 금호타이어 근무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대부분 재택근무 중이다.
금호타이어 본사는 흥국생명빌딩으로, 지상 24층과 지하 7층 규모다. 태광산업과 골드만삭스, 한국코카콜라, 세화미술관 등이 입주해있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1월 곡성공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일 대비 8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수는 6개월만에 8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확진자는 597명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5명이 확진받았고, 필수 근무자들은 출근해 15층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잘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7.01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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