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 수입 해양수산물의 유전변형생물체(LMO)를 확인하는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은 LMO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LMO는 인위적인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얻은 새로운 동·식물과 미생물 등 살아있는 생물체를 의미한다.
LMO 연구시설[사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2021.06.30 hjk01@newspim.com |
이번에 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에 구축된 LMO 연구시설은 생물안전관리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25개 필수 운영기준과 폐기물 처리설비 등 3개 설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설비를 갖췄다.
최근 미국과 대만 등지에서는 해양수산용 LMO의 상업화가 활발해지면서 해외에서 생산된 LMO가 국내로 불법 반입·유통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국내에는 상업적으로 승인된 해양수산용 유전자변형생물이 없다"며 "연구시설이 운영되면 정보가 확인되지 않은 미승인 LMO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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