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예산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이다.
논산시 주민참여예산 포스터 [사진=논산시] 2021.06.30 kohhun@newspim.com |
시는 15개 읍·면·동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주민참여예산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은 주민의 실질적 참여가 가능한 사업 등을 포함해 100억원(2021년 본예산 일반회계의 1.2%)의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대표적인 유형은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추진 관련사업 ▲주민자치 역량강화 사업 ▲주민 교육 및 문화, 복지서비스 제공 사업 등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참여형 사업이다.
시는 접수된 공모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타당성 및 필요성, 행정·법적 추진가능 여부 등을 자체적으로 검토한 후 읍·면·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총회 등의 심의과정을 거쳐 의회에 제출해 2022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이며 읍·면 사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나 시 마을자치분권과 방문접수 및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정은숙 시 마을자치팀장은 "주민이 직접 논산시 예산편성 등 예산 전 과정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제안되어 실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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